2012년 6월 6일 수요일
현충일 기념 특집
오늘은 현충일이니까, 현명한 사람들은 현산어보를 떠올린다.
설마 현산어보가 뭔지 모른다고? 줸-_-장..
국어 시간에 맨날 나오던 조선 후기 정약용의 형, 정약전이 집필한 국내 최초, 아니 세계 최초의 어류도감 있잖은가.
월간낚시 말고..
원래 한자를 잘못 해석해서 "자산어보"라고 읽기 쉬운데 사실 "현산어보"라고 읽는게 더 현명한 일이라는 주장이 있고, 현명한 나는 그 주장에 동의하기 때문에 현산어보가 맞고, 그래서 현충일날 읽어야 되는 거다.
현산어보에 나온 해양생물의 이름을 추적하는 과정 중에 재미있는 게 하나 있어서 옮겨 본다.
술먹으면서 가끔 얘기한 바 있어서 몇몇 잉여들은 알 수도 있는..
말미잘.
해삼, 멍게, 말미잘~ 이러면서 많이들 쓰는 이름인데 실제 말미잘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그림을 붙여준다.
보통 말미잘 하면 이렇게 예쁜 모습을 떠올리는데..
사실 해안가에서 우리 눈에 발견되는 말미잘은 이렇게 생겼다.
좀 추레~ 하지.
그런데 말미잘의 어원은 말 미주알이다. 미주알 고주알 할 때 그 미주알.
그러면 미주알 고주알은 또 뭐란 말인가.
미주알은 똥꼬, 고주알은 입이다. 즉, 똥꼬에서 입까지 훑어가며 세세하게 늘어 놓는 것이 미주알 고주알 떠벌리는 거다.
그러니까 말미잘의 어원은 말 미주알. 즉 이힝힝~ 하고 우는 말의 똥꼬라는 것이다.
자세히 들여다 보면 말미잘이 플랑크톤을 빨아 들이기 위해 촉수를 나풀거리며 뻐끔뻐끔 하는 모습이 말이 똥싸는 기관과 많이 닮기도 했다.
아~ 우리 말의 신비함이여.
이렇게 현명한 나는 오늘 현충일을 기념하기 위해 말 똥꼬 얘기를 늘어 놓았다는 것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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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분전에 어떤 분이(국가 수장으로 추정댐) 입으로 똥을 잔뜩 싸놓고 계시더군요-_-
답글삭제씨뎅이가-_-또뭐라구 했씀??
삭제대한민국 헌정-_-질서를 파괴하려는 세력이 있다.
삭제횽 얘기임-_-;
헉스;;;씨뎅이 이제 자폭개그 치는 구나. 지가 헌정질서 파괴하는 놈이구만.
삭제이런 쥐미잘..?!
답글삭제오오 요거 재밌다 +_+ 요런거 조아요오 또 다른것도 가르쳐주세요 +_+
답글삭제오오..재미지는곳..바로 즐찾등록 ×∇×)b
답글삭제재밌어요!. 오늘 배운 지식을 친구들에게 나눠줘야지...
답글삭제-아모레띠
제헌절, 광복절에 봐야 될 책도 추천하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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